무박으로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.
설악산에 눈이 많이 온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하여 보니 별로 많이 오지 않아 즐거운 눈산행은 하지 못하였지요. 눈이 많이 왔을 것으로 알고 큰 아이젠(빙벽타는 아이젠)을 준비한 것이 잘못되었지요.
대청봉엔 무척 춥고 바람이 새차게 불어 사진찍고는 바람에 밀려 아이젠이 바위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으며 빙벽타는 큰 아이젠을 차고 산행 하면서 6번이나 넘어졌지요. 공릉능선을 거쳐 마등령으로 하산하려 하였는데 아이젠 장비문제로 계곡으로 내려 왔습니다.
겨울산행에는 아이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톡톡히 맛 보았습니다.
우리회원님들도 겨울산행땐 필히 장비 단단히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.
